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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 (에뜨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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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호(@leeaux)2018-07-16 20:54:41

이 앨범을 추천하게 된 건 아마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피아노소리 때문일런지도 모르겠네요 무료한 어떤날 동네를 산책한다거나일기를 쓰듯 무언가를 끄적이고 싶을때무심코 아무것도 하지않는 심심한 시간과 공간에서잠깐 나만의 상상에 빠지고플때 예뻐서 눈물이 고일듯한 리듬입니다그런시간 함께하면 좋을듯한 음악이란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에뜨와 (Etoile)’ 피아니스트 이진욱의 화려하지만 외로운 여정을 담은 4번째 앨범
언젠가 끄적였던 수첩을 들여다 봅니다. ‘저녁길. 무언가 부족한 저녁. 가을장마. 만델링. 여행. 유로스타. 피렌체의 저녁식사. 물랭아방. UNE, DEUX, TROIS. 미미미레미 파 도레도시. 파리의 이름 모를 골목길. 길을 잃다…’ 언젠가 여행을 하면서 써 내려간 기억의 조각들이 하나 둘 뭉쳐 다니고 있었습니다. 여행을 하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면서 삶의 다양성을 보았습니다. 그런 모습에 유쾌하기도 외롭기도 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 외로운 시간과 마주하게 되는 일상에서 타인의 관점과 취향은 늘 내게 좋은 영감과 힐링 때로는 괴로움을 줄 때도 있지만..
‘C'est la vie(세라비)’ 그게 인생이겠지요. 그래서 여행이겠지요.
여행을 하며 다양하게 느꼈던 기억의 조각들을 앨범에 담아봤습니다.
4번째 앨범 ‘에뜨와’의 타이틀곡 ‘에뜨와’는 여행 중 가장 간직하고 싶은 순간을 담은 곡으로화려함과 외로움이 교차되는 음악이며, ’추추 (Choo Choo!)’는 칙칙폭폭!! 기차여행의 설레임, ‘가을장마’는 비 오던 가을의 어느 날 풍경을 담아봤습니다.
여행의 기억들이 여러분들의 좋은 친구가 되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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