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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영이 (스물넷)

    25
    은호(@leeaux)
    2018-07-16 04:51:24







담담한듯 심심한듯 잔잔한 리듬과 목소리사랑이야기를 담고있는 노래들이 8곡 수록되었습니다  당신이 기억하게 될 이름 ‘소영이’의 첫 번째 정규앨범 [스물넷]

내가 소영이를 처음 알게 된 건 2014년 여름 윤종신 프로듀서의 페이스북을 통해서다. 올라온 영상에는 얼핏 고등학생쯤 되어 보이는 여자가 혼자 방 안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하고 있었는데 그 목소리가 참 차분하고도 편안했다. 이어져있는 유튜브 링크를 타고 들어가니 이미 국내외 수천 명의 사람들이 그녀의 방구석 라이브를 구독하는 중이었는데 수많은 커버 곡들 틈에서 정작 내 마음을 건드린 건 당시 단 두 곡뿐이었던 소영이의 자작곡들 (‘새벽’ 그리고 ‘고마워’)이었다.

다음날 나는 소영이가 살고 있는 전남 광주로 가기 위해 서울에서 무작정 버스를 잡아탔다. 세 시간 반을 달려 도착한 터미널에서 작은 체구에 무뚝뚝한 말투를 지닌 여자가 악수를 청하며 다가왔는데 그것이 소영이와의 첫 만남이었다. 그녀는 사람들에게 노래를 들려주는 것이 행복하다며 틈틈이 동네 카페나 시장을 돌아다니면서 노래를 부르고 있었고 나는 점심을 먹던 자리에서 음반을 만들자고 했다. 그리고 오늘 그 결실이 이루어진 셈이다.

소영이의 첫 번째 정규앨범 ‘스물넷’에는 그녀의 담백한 자작곡 여덟 곡을 담았다. 언뜻 스물넷이라는 나이에 비해 꽤나 성숙한 감성이 담겨있는 듯하지만 한 곡 한 곡 뜯어보면 딱 스물네 살의, 외로움과 그리움을 오가며 인생의 봄날을 마음껏 누리고 있는 아가씨가 보인다.  함께 작업하며 겪어 본 소영이는 작지만 강한 뮤지션이었다. 개인적으로는 대한민국 포크계의 엄지공주 탄생을 지켜보는 것만 같아 감회가 새롭다. 사람들에게 노래를 들려주며 행복을 느낀다는 소영이가 이제는 유튜브를 떠나 음반과 공연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진정한 아티스트로 거듭나길 바란다.

글 : 이동수 (마들렌뮤직 프로듀서) / 자료제공 : 티에스앤 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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