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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 (멍청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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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호(@leeaux)2018-07-15 14:27:23

오랜만의 ep앨범을 낸 316의 음반을 들으며문득 시와 라는 가수의 이름을 떠올린다 전혀 다른 음악을 하는 시와라는 가수가 떠오른건 아마도 첫앨범에서 느꼈던대중성과는 거리가 멀어보이는 음악이란 생각과 약간의 지루함을 생각하면서도그림같은 노래 아름다움 그리고.. 삶이란 단어를 떠올리게 했기 때문이다 - 싱어송라이터 316이 EP ‘멍청한 사람’으로 돌아왔다. 곡을 쓰고 연주하는 것 외에 또 하나의 직업인 음악치료사로 활동해 온 316의 최근작은 2013년. 독립음반의 제작 방식을 고수하며 정규앨범 발매에는 다소 어려움을 겪어왔지만 디지털앨범은 꾸준히 발매해 왔던 그간의 기록을 보았을 때 결코 짧지 않은 시간이라 할 수 있다.
타이틀 곡인 ‘돌아가기’를 포함, 4곡의 보컬곡과 1곡의 피아노 연주곡으로 구성된 이번 앨범은 잠잠했던 2년 동안 그가 보내온 시간들을 발라드, 포크, 전자음악, 뉴에이지 등 하나에 국한되지 않은 다채로운 모습들로 녹여내고 있다. 또한 밴드 Lowslow의 건반 정윤재가 편곡을 돕는 등 협업을 하지 않았던 기존 앨범과는 사뭇 다른 행보도 눈길을 끈다.
한편 그 동안 앨범 발매 외에는 달리 아무런 활동을 하지 않았던 그는 머지않아 공연과 피아노 소품들로도 만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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